종교
종교란은 천주교,개신교,불교 빛사랑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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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그 분의 딸이 병으로 죽었다.
그에게는 준수하고 훌륭한 아들이 세 명이 있고
맏이로 딸이 있었는데 친구처럼 가까이 지내던 딸이
그만 간경화로 죽게 된 것이다.
딸이 죽은 후로 그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나는 매일 그 집을 방문하여 그의 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무기력해 지는 그에게 유일한 일거리는
나에게 대접할 과일이랑 음료를 준비하는 일이었다.
매일 그 집에 가면 그의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우는 것이 전부였다.
때로는 죽은 딸이 베란다에서 나오라고 손짓을 한다는 얘기를 하였다.
그 베란다에 가보면 금잔디가 쭉 깔려져 있다는 심각한 말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어린 아이처럼 아파트 복도에 나와서 매일 나를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서 먼저 전화가 왔다.
내가 그 집에 가는 시간이 오후 2시쯤인데
오늘은 오전 10시에 와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에게는 오전 10시에는 이미 선약이 되어 있었다.
그것은 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말기 암 환자의 면회시간이었다.
잠깐 망설이다가 10시에는 어렵지만
그 시간 조금 지나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시간을 정했다.
그 때의 나의 판단으로는 말기 암 환자가 여러 면에서 죽음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의 구원이 시급하다고 생각되었다.
다급한 듯 전화를 했던 그는 이내 수그러들면서
그 시간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백병원에 가서 환자를 만나고 그에게로 황급히 길을 재촉했다.
앰블런스가 소리를 내며 빠르게 동네 어귀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그 집에 가까이 왔을 때, 웅성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경악할 그의 소식을 들었다.
그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었다.
내가 그 곳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었다.
그 때의 충격을 무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백병원 영안실로 달려 가야했다.
그는 즉사했고,
그 날 10시에 면회한 말기 암 환자는 보름을 더 살고
그 후에 죽음을 맞았다.
과연 누가 더 급한 환자였는가?
그의 죽음은 나의 큰 실수요, 오진의 결과였다.
그의 죽음은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고통의 기억이지만 그것은 나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
나는 그 이후로 외부로 나타나는 것에만 시각을 갖지 않고
내면 깊숙이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때로는 우리에게 더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을
체험하면서 살게 된 것이다.
두 번 다시 그런 실수는 없어야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나는 매일 아침마다 새롭게 내 자신과 약속한다.
....................................................................................................................
그가 우리 집에 방문하겠다는 전화를 하고 5분 후에 나에게로 왔다.
그는 두 달 보름 전에 남편이 죽은 후 그리움의 마음을 삭히지 못하여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자기의 슬픔과 그리움의 호소를 들어주던 친척들,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들은 소리 또 하고 들은 소리 또 한다면서 귀찮아한다고 했다.
그는 마음에서 밀려나오는 불가항력적인 슬픔을 누군가에게 호소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온다는 것이다.
나는 그가 마음 놓고 울기도하고 하소연 할 수 있도록 그를 도왔다.
전화벨도 울리지 못하게 해 놓고 나의 모든 환경과 기능을
그의 소리를 들어 주는 것으로 맞춰 놓았다.
그는 울고 떠 울면서 남편과의 추억을 다 기억해 내었다.
그 기억을 이야기 하면서 잠간은 행복한 웃음을 찾기도 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이야기는 점심시간이 되어 배고픈 현상 때문에 끝이 났다.
그는 언제 내가 그렇게 울고 슬펐느냐는 듯한 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가서 마음이 너무 편하고 날아갈 둣 가볍다는 전화를 낭랑한 목소리로 보내왔다.
아들은 어떻게 그 긴 시간을 같은 말만 계속 들을 수 있느냐고 탄복을 했다.
그러면 수술을 하던 의사가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도중에 수술을 끝내는 의사가 있는가?
그들은 때로 위급한 환자를 대수술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고 아파서 나에게 달려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할 뿐이지.
나는 영혼을 다루는 일을 맡은 것을 너무나 감사한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때로 엄청난 돈을 들여야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돈이 한 푼도 없어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지장을 전혀 받지 않기도 한다.
우리 동네의 어떤 교회는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들여
유명 탈렌트를 데려다가 영혼 구원의 일을 한다.
그 일도 참 귀하고 잘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그런 돈이 없으니 돈 없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다.
내가 감사하는 것은
돈이 없어도 남다른 경쟁력의 뛰어난 능력이 없어도
나에게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6시간만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는
그 쉬운 일을 왜 못할 것인가?
하나님은 그래서 나를 이 곳에 두셨다.
나를 만약 큰 교회 수 천명의 성도가 있는 교회의 사모로 두셨다면
6시간동안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할 정도로 바쁠테니까 말이다.
나는 새벽부터 밤까지 일거리가 줄지어 있다.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그 쉬운 일을 왜 못할 것인가?
***** 손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 +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06-22 19:45)
그에게는 준수하고 훌륭한 아들이 세 명이 있고
맏이로 딸이 있었는데 친구처럼 가까이 지내던 딸이
그만 간경화로 죽게 된 것이다.
딸이 죽은 후로 그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나는 매일 그 집을 방문하여 그의 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무기력해 지는 그에게 유일한 일거리는
나에게 대접할 과일이랑 음료를 준비하는 일이었다.
매일 그 집에 가면 그의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우는 것이 전부였다.
때로는 죽은 딸이 베란다에서 나오라고 손짓을 한다는 얘기를 하였다.
그 베란다에 가보면 금잔디가 쭉 깔려져 있다는 심각한 말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어린 아이처럼 아파트 복도에 나와서 매일 나를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서 먼저 전화가 왔다.
내가 그 집에 가는 시간이 오후 2시쯤인데
오늘은 오전 10시에 와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에게는 오전 10시에는 이미 선약이 되어 있었다.
그것은 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말기 암 환자의 면회시간이었다.
잠깐 망설이다가 10시에는 어렵지만
그 시간 조금 지나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시간을 정했다.
그 때의 나의 판단으로는 말기 암 환자가 여러 면에서 죽음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의 구원이 시급하다고 생각되었다.
다급한 듯 전화를 했던 그는 이내 수그러들면서
그 시간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백병원에 가서 환자를 만나고 그에게로 황급히 길을 재촉했다.
앰블런스가 소리를 내며 빠르게 동네 어귀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그 집에 가까이 왔을 때, 웅성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경악할 그의 소식을 들었다.
그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었다.
내가 그 곳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었다.
그 때의 충격을 무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백병원 영안실로 달려 가야했다.
그는 즉사했고,
그 날 10시에 면회한 말기 암 환자는 보름을 더 살고
그 후에 죽음을 맞았다.
과연 누가 더 급한 환자였는가?
그의 죽음은 나의 큰 실수요, 오진의 결과였다.
그의 죽음은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고통의 기억이지만 그것은 나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
나는 그 이후로 외부로 나타나는 것에만 시각을 갖지 않고
내면 깊숙이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때로는 우리에게 더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을
체험하면서 살게 된 것이다.
두 번 다시 그런 실수는 없어야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나는 매일 아침마다 새롭게 내 자신과 약속한다.
....................................................................................................................
그가 우리 집에 방문하겠다는 전화를 하고 5분 후에 나에게로 왔다.
그는 두 달 보름 전에 남편이 죽은 후 그리움의 마음을 삭히지 못하여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자기의 슬픔과 그리움의 호소를 들어주던 친척들,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들은 소리 또 하고 들은 소리 또 한다면서 귀찮아한다고 했다.
그는 마음에서 밀려나오는 불가항력적인 슬픔을 누군가에게 호소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온다는 것이다.
나는 그가 마음 놓고 울기도하고 하소연 할 수 있도록 그를 도왔다.
전화벨도 울리지 못하게 해 놓고 나의 모든 환경과 기능을
그의 소리를 들어 주는 것으로 맞춰 놓았다.
그는 울고 떠 울면서 남편과의 추억을 다 기억해 내었다.
그 기억을 이야기 하면서 잠간은 행복한 웃음을 찾기도 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이야기는 점심시간이 되어 배고픈 현상 때문에 끝이 났다.
그는 언제 내가 그렇게 울고 슬펐느냐는 듯한 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가서 마음이 너무 편하고 날아갈 둣 가볍다는 전화를 낭랑한 목소리로 보내왔다.
아들은 어떻게 그 긴 시간을 같은 말만 계속 들을 수 있느냐고 탄복을 했다.
그러면 수술을 하던 의사가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도중에 수술을 끝내는 의사가 있는가?
그들은 때로 위급한 환자를 대수술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고 아파서 나에게 달려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할 뿐이지.
나는 영혼을 다루는 일을 맡은 것을 너무나 감사한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때로 엄청난 돈을 들여야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돈이 한 푼도 없어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지장을 전혀 받지 않기도 한다.
우리 동네의 어떤 교회는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들여
유명 탈렌트를 데려다가 영혼 구원의 일을 한다.
그 일도 참 귀하고 잘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그런 돈이 없으니 돈 없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다.
내가 감사하는 것은
돈이 없어도 남다른 경쟁력의 뛰어난 능력이 없어도
나에게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6시간만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는
그 쉬운 일을 왜 못할 것인가?
하나님은 그래서 나를 이 곳에 두셨다.
나를 만약 큰 교회 수 천명의 성도가 있는 교회의 사모로 두셨다면
6시간동안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할 정도로 바쁠테니까 말이다.
나는 새벽부터 밤까지 일거리가 줄지어 있다.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그 쉬운 일을 왜 못할 것인가?
***** 손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 +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06-22 19:45)
2004.08.02 16:00:31 (*.238.61.9)
그 쉬운 일이라고요 ?
정말로 그 일들이 유정옥님에게 아주 쉬운 일이라면, 그건 바로 하느님의 은총이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입으셨기 때문에 그 일들이 아주 쉬운 게지요.
아니, 쉽지 않은 일을 아주 쉬운 일처럼 행하고 또 행하니까 하느님께서 은총을 베푸신거죠.
당신을 대신해서 이웃 사랑에 최선을 다 하는 당신의 종에게 베푸시는 생명의 은총말입니다.
이 무더운 시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사마리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정말로 그 일들이 유정옥님에게 아주 쉬운 일이라면, 그건 바로 하느님의 은총이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입으셨기 때문에 그 일들이 아주 쉬운 게지요.
아니, 쉽지 않은 일을 아주 쉬운 일처럼 행하고 또 행하니까 하느님께서 은총을 베푸신거죠.
당신을 대신해서 이웃 사랑에 최선을 다 하는 당신의 종에게 베푸시는 생명의 은총말입니다.
이 무더운 시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사마리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04.08.02 18:48:20 (*.154.130.233)
말 느린 것 못 참고
한 말 되풀이 하는 것 용납 못하고
앞뒤 안 맞는 말 절대로 곱게 못 들어주는
나같은 사람에겐
어찌보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바로 정옥후배가 말하는
'그 쉬운 일인 것'을.....
공용성님 말처럼
하나님이 주신 은총 중의 은총 임에 틀림없어요.
정옥 후배
더운데, 정말 더운데
몸 조심하기를.....
진실로 존경담긴 사랑의 마음을 보내며....(:l)(:l)(:l)
한 말 되풀이 하는 것 용납 못하고
앞뒤 안 맞는 말 절대로 곱게 못 들어주는
나같은 사람에겐
어찌보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바로 정옥후배가 말하는
'그 쉬운 일인 것'을.....
공용성님 말처럼
하나님이 주신 은총 중의 은총 임에 틀림없어요.
정옥 후배
더운데, 정말 더운데
몸 조심하기를.....
진실로 존경담긴 사랑의 마음을 보내며....(:l)(:l)(:l)
2004.08.02 22:18:14 (*.155.244.95)
유사모 만이 할수있는일!
그래서 유사모에게는 쉽겠지만
우리 같은 범인에겐 경이로운 일이랍니다.
더운데 힘내시고
필요한 이웃되세요.(:7)(:l)(:f)(:l)(:8)
그래서 유사모에게는 쉽겠지만
우리 같은 범인에겐 경이로운 일이랍니다.
더운데 힘내시고
필요한 이웃되세요.(:7)(:l)(:f)(:l)(:8)
2004.08.02 22:50:29 (*.116.206.162)
거의 책으로 다 편집된 원고를 출판사로 부터 받았습니다.
이제 끝으로 저의 최종 교정이 있은 후에
인쇄로 들어가도 제본이 되어 책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오늘은 온종일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서
의자에 타울을 깔고 앉아 교정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늦은 밤에야 이 곳에 와보니
반갑고 그립고 사랑하는 이름들이 이 곳에 벌써 다녀 가셨군요.
연희야!
정말 너무 잘 하였구나. 네가 들려주는 음악소리에 하루의 피로가
다 씻기워간다. 고마워. 이쁘고 착한 내 친구.
17기 공용성 선배님.
이 곳에서도 역시 저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는군요.
늘 선배님의 이름을 간직하고 있어요.
결심하신 뜻은 이루셨나요?
그 결심이 참 어려운 것인데
혼자 하지 마시고 주님께 의탁하세요.
더위에 선배님도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빕니다.
윤교병, 이세인 선배님 기도는 하루 세 번씩 계속 하고 있습니다.
기도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요.
김명희 선배님.
방학 하셨겠군요. 선배님의 사랑의 마음을 받으니
내가슴에 있던 작은 사랑이 막 부풀어 올라
너무 커지는 것 같아요.
선배님의 마음과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련지요.
가을엔 주님이 주신 선배님의 천상의 목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 날을 이제부터 기도합니다.
사랑해요.
송미선 선배님.
눈을 감으면 선배님의 환한 얼굴이 다가옵니다.
눈을 뜨면 순전한 선배님의 웃음소리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만나면 행복해지는 사람.
헤어지면 보고 싶은 사람.
생각만해도 그저 좋은 사람.
송미선 선배님이에요.
보고 싶어요 선배님~
이제 끝으로 저의 최종 교정이 있은 후에
인쇄로 들어가도 제본이 되어 책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오늘은 온종일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서
의자에 타울을 깔고 앉아 교정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늦은 밤에야 이 곳에 와보니
반갑고 그립고 사랑하는 이름들이 이 곳에 벌써 다녀 가셨군요.
연희야!
정말 너무 잘 하였구나. 네가 들려주는 음악소리에 하루의 피로가
다 씻기워간다. 고마워. 이쁘고 착한 내 친구.
17기 공용성 선배님.
이 곳에서도 역시 저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는군요.
늘 선배님의 이름을 간직하고 있어요.
결심하신 뜻은 이루셨나요?
그 결심이 참 어려운 것인데
혼자 하지 마시고 주님께 의탁하세요.
더위에 선배님도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빕니다.
윤교병, 이세인 선배님 기도는 하루 세 번씩 계속 하고 있습니다.
기도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요.
김명희 선배님.
방학 하셨겠군요. 선배님의 사랑의 마음을 받으니
내가슴에 있던 작은 사랑이 막 부풀어 올라
너무 커지는 것 같아요.
선배님의 마음과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련지요.
가을엔 주님이 주신 선배님의 천상의 목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 날을 이제부터 기도합니다.
사랑해요.
송미선 선배님.
눈을 감으면 선배님의 환한 얼굴이 다가옵니다.
눈을 뜨면 순전한 선배님의 웃음소리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만나면 행복해지는 사람.
헤어지면 보고 싶은 사람.
생각만해도 그저 좋은 사람.
송미선 선배님이에요.
보고 싶어요 선배님~
2004.08.03 05:26:27 (*.67.67.139)
저는 얼마전 부터 유사모님의 글을 읽고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고 남편에게도 읽어주기도
하고 교회 기도모임에서도 소개하기도했습니다.
저는 7년전에 미국으로 이민와서 휴스턴에서 신앙생활 하고있습니다 .얼마전 동창 모임이 휴스턴에서 있었는데서 졸업후 처음 만나는 친구도 있었는데 교회에서 성경공부 리더가 되어있어서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모여서 이야기하다가 저절로 하나님이야기가 나와서 성경도 읽고 기도도 했지요.
우리가 이 나이에 자랑할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밖에.....
유사모님!후배임이 자랑스러워요. 또한 이곳을 소개한 김명희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할께..
하고 교회 기도모임에서도 소개하기도했습니다.
저는 7년전에 미국으로 이민와서 휴스턴에서 신앙생활 하고있습니다 .얼마전 동창 모임이 휴스턴에서 있었는데서 졸업후 처음 만나는 친구도 있었는데 교회에서 성경공부 리더가 되어있어서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모여서 이야기하다가 저절로 하나님이야기가 나와서 성경도 읽고 기도도 했지요.
우리가 이 나이에 자랑할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밖에.....
유사모님!후배임이 자랑스러워요. 또한 이곳을 소개한 김명희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할께..
2004.08.03 08:34:31 (*.121.5.115)
나도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라 생각하는데(속으론 불끈불끈 말을 끊고 싶은 충동도 있지만) 여섯시간씩은... 좀.
<그러면 수술을 하던 의사가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도중에 수술을 끝내는 의사가 있는가?>- 너무도 멋진 비유네요.
보이는 병과 안보이는 병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가 가릴 수는 없겠죠.
결론이 보여서 말을 하지만,
마음의 중병은 그 어느 병 보다도 훨씬 더 심각하게 생각이 됩니다.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사람이야 말로 어느 고귀한 의사보다도 훌륭하다고 생각 됩니다.
누군가 내 얘기를 귀담아 들어준다 생각하면 살고싶은 의지가 저절로 생기겠지요.
병옥아,
굉장히 오랫만에 네 이름 불러본다.
네가 미국에 있는지 이제야 알았구나.
김명희가 전해줬구나.
자주 이 자리에 들어와 너의 면면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반갑다.(:f)
<그러면 수술을 하던 의사가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도중에 수술을 끝내는 의사가 있는가?>- 너무도 멋진 비유네요.
보이는 병과 안보이는 병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가 가릴 수는 없겠죠.
결론이 보여서 말을 하지만,
마음의 중병은 그 어느 병 보다도 훨씬 더 심각하게 생각이 됩니다.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사람이야 말로 어느 고귀한 의사보다도 훌륭하다고 생각 됩니다.
누군가 내 얘기를 귀담아 들어준다 생각하면 살고싶은 의지가 저절로 생기겠지요.
병옥아,
굉장히 오랫만에 네 이름 불러본다.
네가 미국에 있는지 이제야 알았구나.
김명희가 전해줬구나.
자주 이 자리에 들어와 너의 면면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반갑다.(:f)
2004.08.03 16:29:06 (*.200.163.166)
천사가 될 일이 왜 선배님에게만 있는가?
하고 생각해 보니 제가 들어줘야 할 일을 전 게으름이랄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미루고 있음이 ....
장한 사모님께 찬사를 보냅니다.(:f)(:f)(:f)(:f)(:g)(:g)(:g)
하고 생각해 보니 제가 들어줘야 할 일을 전 게으름이랄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미루고 있음이 ....
장한 사모님께 찬사를 보냅니다.(:f)(:f)(:f)(:f)(:g)(:g)(:g)
2004.08.03 20:26:19 (*.116.203.183)
민병옥 선배님.
이렇게 글로나마 만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김명희 선배님이 불러주는 정옥 후배라는 말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민병옥 선배님에게도 정옥 후배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미국에 계신데 시간과 공간을 얼마든지 뛰어 넘어 하나가 되게 해 주시는
우리들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안광희 선배님.
참 오랫만입니다.
반갑고 그립고 ...
선배님의 진솔하심을 언제나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김명희선배님.
곳곳에 전하여 주는 선배님의 사랑과 관심이 이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네요.
전세계에 소문을 내셨어요.ㅎㅎㅎ
저도 선배님을 전세계에 소문내야지요.
최인옥님.
인옥님이 매사에 얼마나 꼼곰히 챙기시는데요.
작은일은 진지하게 큰 일은 의연하게!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말입니다.
인옥님은 이미 실천을 잘하고 있어요.
댓글 하나도 소홀함이 없는 인옥님...
이렇게 글로나마 만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김명희 선배님이 불러주는 정옥 후배라는 말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민병옥 선배님에게도 정옥 후배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미국에 계신데 시간과 공간을 얼마든지 뛰어 넘어 하나가 되게 해 주시는
우리들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안광희 선배님.
참 오랫만입니다.
반갑고 그립고 ...
선배님의 진솔하심을 언제나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김명희선배님.
곳곳에 전하여 주는 선배님의 사랑과 관심이 이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네요.
전세계에 소문을 내셨어요.ㅎㅎㅎ
저도 선배님을 전세계에 소문내야지요.
최인옥님.
인옥님이 매사에 얼마나 꼼곰히 챙기시는데요.
작은일은 진지하게 큰 일은 의연하게!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말입니다.
인옥님은 이미 실천을 잘하고 있어요.
댓글 하나도 소홀함이 없는 인옥님...
2004.08.04 10:48:51 (*.46.165.102)
유정옥 사모!
지난번부터 생각했던 일인데
우리학교 학생들한테 언제 한번 '환자를 배려하는마음"에 대해서
유사모의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물론 간호학은 아니지만 영적인 측면에서 아픈 영혼을 배려하는 유사모의 마음 가짐을 꼭 학생들한테 들려 주고 싶네요. 시간을 한번 정 할수 있도록 연락 할께요.
지난번부터 생각했던 일인데
우리학교 학생들한테 언제 한번 '환자를 배려하는마음"에 대해서
유사모의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물론 간호학은 아니지만 영적인 측면에서 아픈 영혼을 배려하는 유사모의 마음 가짐을 꼭 학생들한테 들려 주고 싶네요. 시간을 한번 정 할수 있도록 연락 할께요.
2004.08.06 10:46:25 (*.84.93.152)
정옥후배!
또 깨달음을 주시는군요
겉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죠?
그것은 우리가 어려움이나 고민에 처했었다면
당연히 다 느껴봤을 일이지만...
남들이 그런 상황에 있을때 얼마나 헤아려 줄수 있을까?
갑자기 주위를 돌아보게 되네요.
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정옥후배
하느님의 은총이 정옥후배에게 늘 함께하고 계시군요!!
항상 감동받고 있어요!!
또 깨달음을 주시는군요
겉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죠?
그것은 우리가 어려움이나 고민에 처했었다면
당연히 다 느껴봤을 일이지만...
남들이 그런 상황에 있을때 얼마나 헤아려 줄수 있을까?
갑자기 주위를 돌아보게 되네요.
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정옥후배
하느님의 은총이 정옥후배에게 늘 함께하고 계시군요!!
항상 감동받고 있어요!!
2004.08.17 07:00:29 (*.116.197.220)
박성애 선배님-
책은 24일에 나옵니다. 1차 3000 부와 2차 3000 부로
나뉘어 출판하려 했는데 출판사의 도움으로
1차에 6000부가 다 발행됩니다.
결혼을 앞든 신부처럼 설레이고 기다려 집니다.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글을 사랑하며 기다렸던
많은 고운님들을 어찌 내 생전에 잊을 수 있겠습니까?
언제나 뜨거운 눈물로 그 이름들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베푸시는 선배님의 사랑과 믿음과 배려에
저는 힘을 얻고 기쁘게 일하게 됩니다.
박주해 선배님-
선배님 반가와요.
항상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시고
글을 주셨네요.
더운 여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주님의 기업이 되기를 빕니다.
책은 24일에 나옵니다. 1차 3000 부와 2차 3000 부로
나뉘어 출판하려 했는데 출판사의 도움으로
1차에 6000부가 다 발행됩니다.
결혼을 앞든 신부처럼 설레이고 기다려 집니다.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글을 사랑하며 기다렸던
많은 고운님들을 어찌 내 생전에 잊을 수 있겠습니까?
언제나 뜨거운 눈물로 그 이름들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베푸시는 선배님의 사랑과 믿음과 배려에
저는 힘을 얻고 기쁘게 일하게 됩니다.
박주해 선배님-
선배님 반가와요.
항상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시고
글을 주셨네요.
더운 여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주님의 기업이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