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니리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동안을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다니엘11:1-9


해석도움 

바사에 대한 하나님의 도움과 제국의 흥망성쇠

11장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바사를 주관하는 악한 영과 헬라를 주관하는 악한 영과 더불어 싸우시사

택한 백성을 보호하실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중 특히 11장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헬라의 네 뿔과 작은 뿔의 시대에 관한 내용은 곧 신구약 중간기에 대한 자세한 예언입니다

신구약 중간기란 말라기 이후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이 동틀 때가지 영감된 예언이 중단된 시기를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 너무나 구체적으로 그 시대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미리 예언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시대를 조금도 허용치 않으시는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먼저 1-2절은 바사제국의 미래에 대한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메대-바사 연합국이 세워질 때 다리오 왕을 도와 강하게 하였으며

이 연합국이 바사제국으로 발전할 때 고레스 왕을 축복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 나라가 하나님의 계획(이스라엘의 포로귀환)에 수종 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바사제국은 고레스의 3대 후손인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때에 이르러 최고의 권세와 부귀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풍요는 서방에 있는 헬라 왕국에게 헛된 꿈을 가지게 했고,

이 전쟁에서 패배함으로 인해 나라가 급속도로 쇠퇴하게 됩니다


*나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한순간도 그분의 섭리와 다스림을 쉬시는 때가 없다는 사실을 확신합니까?

  나는 하나님의 이 모든 통치가 택한 백성을 향한 구원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있습니까?


역사와 미래의 주관자

3-4절의 예언은 알렉산더의 헬라제국 발흥과 분열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예언은 알렉산더 사후 헬라가 네 나라로 분열되고 황제의 가족들은 살해당해 권좌를 차지하지 못함으로 성취되었습니다

5절부터의 내용은 헬라의 네 왕국 중 지정학적으로 이스라엘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는 이집트의 톨레미 왕조와 시리아의 셀류쿠스

왕조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집트 지역을 통치하던 톨레미 장군이 나라를 세웠을 때

그의 부하였던 셀류쿠스는 시리아 지역으로 옮겨가 더 큰 나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남방과 북방에 위치한 두 왕조는 처음에는 결혼동맹을 맺고 화친했습니다

그러나 셀류큐스 왕에게 시집온 남방 왕의 딸과 그 자손들이 셀류쿠스의 전 부인에 의해 살해당하고 왕마저 독살당함으로 이 평화는

깨어지게 됩니다

특별히 톨레미 왕조에서 셀류쿠스가에 시집간 공주의 남동생이 왕이 되면서 복수를 위한 시리아 공격이 시작되고 그것에 대한 보복으로 셀류쿠스의 이집트 침공이 시작되면서부터 두 왕국 간에는 전쟁이 그치지 않게 됩니다


*나는 인류의 역사와 미래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고 있습니까?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잘 보이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여는 지름길임을 깨닫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