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종교란은 천주교,개신교,불교 빛사랑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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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다.
하나의 사물도 하나의 길이다.
선사들은 묻는다.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서 오십니까.
그러나 대답할 수 있는 자들은 흔치 않다.
때로 인간은 자신이 실종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길을 간다.
인간은 대개 길을 가면서
동반자가 있기를 소망한다.
어떤 인간은 동반자의 짐을
자신이 짊어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어떤 인간은 자신의 짐을
동반자가 짊어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길을 가는 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일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지혜로운 자의 길은 마음 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
아무리 길이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 이외수'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중 -
2006.02.26 07:57:14 (*.133.208.213)
`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다`
멋진 표현이야.
자기 자신답게 살라는 얘긴데...
선희야 좋은 글이야
자주 이방에 와야겠다.수고 고마워(:f)
멋진 표현이야.
자기 자신답게 살라는 얘긴데...
선희야 좋은 글이야
자주 이방에 와야겠다.수고 고마워(:f)
2006.02.27 12:25:59 (*.17.30.104)
인순, 경선아!
외로운 이 방에 찾아주어 고맙다.
원래 외로운 집에 오는 손님은 더욱 귀한 대접을 받는 법이란다.
"지혜로운 자는 마음 안에 길이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며
"my way "라는 노래가 있듯이 옆을 부러워 하지도 말며
나의 길을 부끄러워 하지도 말며 오직 묵묵히 나의 길을 가야 하지 않을까?(:f)
외로운 이 방에 찾아주어 고맙다.
원래 외로운 집에 오는 손님은 더욱 귀한 대접을 받는 법이란다.
"지혜로운 자는 마음 안에 길이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며
"my way "라는 노래가 있듯이 옆을 부러워 하지도 말며
나의 길을 부끄러워 하지도 말며 오직 묵묵히 나의 길을 가야 하지 않을까?(:f)
2006.02.28 07:56:45 (*.253.240.202)
이 나이가 되면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모습도 후덕해 져야 하느데
요지음 뭔지 모를 불편함에 뒤척였는데,
이 글을 보니,
내가 실종 되었었나 봅니다.
그것은 평탄한 일을 선택해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껴서 일까요?
천주교에서도 기도할때 나 자신을 버리라는 말씀을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가슴으로 하지않고, 머리에서 생각하고,
입으로만 뇌까린 탓인가 봅니다.
이 아침에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지음 뭔지 모를 불편함에 뒤척였는데,
이 글을 보니,
내가 실종 되었었나 봅니다.
그것은 평탄한 일을 선택해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껴서 일까요?
천주교에서도 기도할때 나 자신을 버리라는 말씀을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가슴으로 하지않고, 머리에서 생각하고,
입으로만 뇌까린 탓인가 봅니다.
이 아침에 좋은글 감사합니다.
2006.03.01 13:07:20 (*.207.22.150)
선희 아우(:l) 안녕(:w)(:f)
몇몇 후배들에게 조그만 답글 보내다 보니 정작 선희 아우님 글방엔 지각생이 됐네요::
오늘은 내게 모처럼 여유로운 공휴일이기도해서 천천히 이 불교방에 있는
선희 아우의 여러 글들을 훑어 보기도 하고 지혜로운 자의 길도 조용히 음미해 보았답니다.
구구 절절이 가슴에 와 닿고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 아마 이방을 찾는 모든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가졌을 거란 생각을 하니 웬지 덩달아 내가 뿌듯해집니다.
묵묵히 지혜의 등불을 밝히며 이 방을 찾는 손님들의 마음을 순화 시키고
삶의 지침서 역할을 해주는 아우님의 노고는 그림속의 수심교 바로 그 자체인 것 같아요(:aa)
몇몇 후배들에게 조그만 답글 보내다 보니 정작 선희 아우님 글방엔 지각생이 됐네요::
오늘은 내게 모처럼 여유로운 공휴일이기도해서 천천히 이 불교방에 있는
선희 아우의 여러 글들을 훑어 보기도 하고 지혜로운 자의 길도 조용히 음미해 보았답니다.
구구 절절이 가슴에 와 닿고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 아마 이방을 찾는 모든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가졌을 거란 생각을 하니 웬지 덩달아 내가 뿌듯해집니다.
묵묵히 지혜의 등불을 밝히며 이 방을 찾는 손님들의 마음을 순화 시키고
삶의 지침서 역할을 해주는 아우님의 노고는 그림속의 수심교 바로 그 자체인 것 같아요(:aa)
2006.03.02 14:35:05 (*.17.30.113)
이춘희 선배님 반갑습니다.
"그린사랑" 모임을 이끄시느라 애쓰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모임의 리더는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데 힘든 일을 맡아 하시는 선배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영선 선배님!
오랫만입니다.
가기 싫어 하는 겨울의 마지막 몸부림이 듯 제법 쌀쌀한 날씨와 눈발이
휘날린 요즈음 이었습니다,
정말 꽃샘추위가 실김이 났습니다.
그러나 봄은 어김없이 제 순서를 기다리고 벌써 얼굴을 내밀고 있죠?
자연의 어김없는 질서앞에 우리 는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수행에서 문.사.수.(問.思.修)라고 듣고. 생각하고. 닦아 나간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법문과 좋은 글을 가까이 하다 보면 조금씩.조금씩.자신을 닦아 나가지 않을까요?
물론 많이 아는 것하고 실행하고는 큰 갭이 있으며 앞에 두가지는 그래도 쉬운데
뒤에 수행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낙숫물에 돌이 패이 듯이...
그저 우리는 좋은 글이나마 묵묵히 읽고 생각하다보면
언젠가는 조금씩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한가한 제가 함께 공갘할 수 있는 글이나마 퍼 담습니다.
단 한 분 만이라도 읽고 좋다고 생각하시면 저로서는 보람이랍니다.
선배님 !
아직은 좀 쌀쌀하니 따뜻이 옷 입으시고 출근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되십시요() (:aa)(:aa)(:aa)(:aa)(:aa)
그래 맞아
길은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마음에 깊이 새겨 들을 이야기다
선희야 좋은글 고마워(: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