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쑥을 다듬는 여인....>
나는 지금 쑥을 다듬고 있어요.
거제도 자연 휴양림에서 쑥쑥 뽑아온 새끼 쑥을 슬쩍 데쳐서
꼬~옥 짜 탈탈 털어 고것을 다듬고 있어요.
조금 있다가 거제 외포항에서 사온 손꾸락 만헌
멜치를 무우넣고 푹 끓여 쑥국 끓여 먹을꺼예요.(x19)
<벚꽃 터널 아래 여인......>
나는 어제 아름다운 꽃터널 아래 여인 이었어요.
달려도 달려도 끝없이 이어진 섬진강 벚꽃 터널은
뉘엿 해가 진 다섯여인들의 가슴을 뒤 흔들어 놓았어요.::[
재첩국 묵고 가자는 여인들을 달래느라 애먹었죠.
<동백꽃잎에 무너져 내린 여인....>
"동백꽃잎에 생겨진 사연~ (8)"
나는 엊그제 탐스런 동백꽃을 가붓이 스러안으며
진정 가슴으로 그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느꼈어요.
반짝이는 이파리는 추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 활짝 핀 채 로
떨어지는 꽃잎을 조금이라도 감싸 주려는듯 이글이글 보초서고 있었어요.(:f)
<지리산을 넘나든 여인.....>
하동을 지나 지리산을 끼고 도니 나으 애마가 용트림을 하더라구요.
쩌~기 산을 넘구 싶다구...
"와~! 4륜의 진가를 그때야 알았다구요.
힘두 안들이구 쑈~옹~!
노고단을 넘어 해발 1300M 정상에서
바람에 휘날려 갈 뻔 했구요
뱀사골을 휘돌아 지리산을 뒤로 하구 돌아서는
내맘은 갸네들을 내려 놓구 다시 돌아가고 싶었어요
<경부고속도로에서 낄낄 웃는 여인....>
슈~우~ㅇ 달려 안막히고 오는 길에 서울쪽의 하늘이 시커멓더라구요
"오잉~!" 꼭 지옥을 향해가는 느낌이었어요.
안성쯤에서 갑자기 "후두두둑~꽝꽝~푸드득~뻔쩍뻔쩍!!!" 한치 앞이 안보이고
유리창이 깨질려구 하더라구요.
뒤에선 난리가 났어요."엄마야~!"
졸립구 심심한데 잘됐다 하구 운전대를 꼭 쥐었죠.
내려가는 찻길은 비상라이트들을 안 킨걸보니 잠깐 그러다 말겠지 하구 신경두 안썼어요.
진짜루 5분정도 지나니 환해지구 우박두 종치더라구요.
ㅋㅋㅋ 한계령 물난리때 생각이 나서 혼자 낄낄 웃었죠.(x10)
<집지키는 여인.....>
날 보고 집 지키라고요? ;:)
우리는 다음 새끼줄을 엮고 헤어졌어요.
4월에 유명산에...강원도에...
5월에 곰배령에...(:aa)
왜요~?안되나요?(x9) 내맘인디요?(x7)
<온몸에 정기를 받고 돌아온 여인.....>
나의 맘은 많이 너그러워 졌어요.
모~든것이 아름답구요....
이런 모든것을 보게 건강주신 그분께 감사드려요.
자리는 늘 비어 있어요.
누구든지 <봄날> 식구는 환영이예요.(:l)
나는 지금 쑥을 다듬고 있어요.
거제도 자연 휴양림에서 쑥쑥 뽑아온 새끼 쑥을 슬쩍 데쳐서
꼬~옥 짜 탈탈 털어 고것을 다듬고 있어요.
조금 있다가 거제 외포항에서 사온 손꾸락 만헌
멜치를 무우넣고 푹 끓여 쑥국 끓여 먹을꺼예요.(x19)
<벚꽃 터널 아래 여인......>
나는 어제 아름다운 꽃터널 아래 여인 이었어요.
달려도 달려도 끝없이 이어진 섬진강 벚꽃 터널은
뉘엿 해가 진 다섯여인들의 가슴을 뒤 흔들어 놓았어요.::[
재첩국 묵고 가자는 여인들을 달래느라 애먹었죠.
<동백꽃잎에 무너져 내린 여인....>
"동백꽃잎에 생겨진 사연~ (8)"
나는 엊그제 탐스런 동백꽃을 가붓이 스러안으며
진정 가슴으로 그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느꼈어요.
반짝이는 이파리는 추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 활짝 핀 채 로
떨어지는 꽃잎을 조금이라도 감싸 주려는듯 이글이글 보초서고 있었어요.(:f)
<지리산을 넘나든 여인.....>
하동을 지나 지리산을 끼고 도니 나으 애마가 용트림을 하더라구요.
쩌~기 산을 넘구 싶다구...
"와~! 4륜의 진가를 그때야 알았다구요.
힘두 안들이구 쑈~옹~!
노고단을 넘어 해발 1300M 정상에서
바람에 휘날려 갈 뻔 했구요
뱀사골을 휘돌아 지리산을 뒤로 하구 돌아서는
내맘은 갸네들을 내려 놓구 다시 돌아가고 싶었어요
<경부고속도로에서 낄낄 웃는 여인....>
슈~우~ㅇ 달려 안막히고 오는 길에 서울쪽의 하늘이 시커멓더라구요
"오잉~!" 꼭 지옥을 향해가는 느낌이었어요.
안성쯤에서 갑자기 "후두두둑~꽝꽝~푸드득~뻔쩍뻔쩍!!!" 한치 앞이 안보이고
유리창이 깨질려구 하더라구요.
뒤에선 난리가 났어요."엄마야~!"
졸립구 심심한데 잘됐다 하구 운전대를 꼭 쥐었죠.
내려가는 찻길은 비상라이트들을 안 킨걸보니 잠깐 그러다 말겠지 하구 신경두 안썼어요.
진짜루 5분정도 지나니 환해지구 우박두 종치더라구요.
ㅋㅋㅋ 한계령 물난리때 생각이 나서 혼자 낄낄 웃었죠.(x10)
<집지키는 여인.....>
날 보고 집 지키라고요? ;:)
우리는 다음 새끼줄을 엮고 헤어졌어요.
4월에 유명산에...강원도에...
5월에 곰배령에...(:aa)
왜요~?안되나요?(x9) 내맘인디요?(x7)
<온몸에 정기를 받고 돌아온 여인.....>
나의 맘은 많이 너그러워 졌어요.
모~든것이 아름답구요....
이런 모든것을 보게 건강주신 그분께 감사드려요.
자리는 늘 비어 있어요.
누구든지 <봄날> 식구는 환영이예요.(:l)
2007.03.31 20:01:39 (*.133.164.87)
신영아~!
신학기라 바쁘지?
몸은 괜찮고?
이번에 남도 여행은 또다른 재미였단다,
거제도에서만 이틀 잤어
가는길에 산수유, 벚꽃 모두 보고 가서
담날은 거제도만 한바퀴 돌고
휴양림 안에서 놀다가 셋째날 애들이 벚꽃이 더 피었을거라고
또 보고 싶다고 해 섬진강쪽으로 다시 올라가 지리산을 넘어 왔지
갈땐 반정도 피었는데 이틀후엔 만개 했더라.
아주 장관이었어.
내 생전 그렇게 활짝피고 한잎도 안떨어진 절묘한 모습은 첨봤단다 .
이번 비에 많이 떨어 졌을거야.
때 맞춰 잘다녀왔지...ㅎㅎㅎ
나도 쌍계사 앞까지 가며 너 생각했단다.
신영이가 이것을 보면 참 좋아 했을텐데....하며.
5월의 곰배령은 꽃이 피기 시작할꺼야.
우리친구들도 교사들이라 공휴일에만 갈수 있어서
석가탄신일로 정했어.
그전날 떠나 하루자믄 널널하지만 내가 저녁엔 맥을 못춰서
저녁엔 못떠나
갸네들이 모두 인천애들 인데 퇴근후 분당의 찜질방에 와서 자고
내가 새벽4시에 픽업할꺼야.
12기들이 몇명갈지 모르지만 미사리 로마에서 만나면 될꺼야.
4시반 쯤 되겠지?
느이덜두 찜질방으로 오던지...ㅋㅋㅋ
빨리 떠나니깐 오후 5시 쯤 서울에 도착할 수 있어.
6월중순 부터 7월중순 까진 장마 때문에 가기 힘들고
꽃이 가장 이쁠 땐 8월 초 같애
그러나 갈 적 마다 다른 꽃이 피니까 갈 적 마다 예쁘단다.
(현충일에 가도 좋아~근데 인자가 6월엔 없잖아? 꼭 5월에 가야겠네...ㅍㅍ)(:l)
신학기라 바쁘지?
몸은 괜찮고?
이번에 남도 여행은 또다른 재미였단다,
거제도에서만 이틀 잤어
가는길에 산수유, 벚꽃 모두 보고 가서
담날은 거제도만 한바퀴 돌고
휴양림 안에서 놀다가 셋째날 애들이 벚꽃이 더 피었을거라고
또 보고 싶다고 해 섬진강쪽으로 다시 올라가 지리산을 넘어 왔지
갈땐 반정도 피었는데 이틀후엔 만개 했더라.
아주 장관이었어.
내 생전 그렇게 활짝피고 한잎도 안떨어진 절묘한 모습은 첨봤단다 .
이번 비에 많이 떨어 졌을거야.
때 맞춰 잘다녀왔지...ㅎㅎㅎ
나도 쌍계사 앞까지 가며 너 생각했단다.
신영이가 이것을 보면 참 좋아 했을텐데....하며.
5월의 곰배령은 꽃이 피기 시작할꺼야.
우리친구들도 교사들이라 공휴일에만 갈수 있어서
석가탄신일로 정했어.
그전날 떠나 하루자믄 널널하지만 내가 저녁엔 맥을 못춰서
저녁엔 못떠나
갸네들이 모두 인천애들 인데 퇴근후 분당의 찜질방에 와서 자고
내가 새벽4시에 픽업할꺼야.
12기들이 몇명갈지 모르지만 미사리 로마에서 만나면 될꺼야.
4시반 쯤 되겠지?
느이덜두 찜질방으로 오던지...ㅋㅋㅋ
빨리 떠나니깐 오후 5시 쯤 서울에 도착할 수 있어.
6월중순 부터 7월중순 까진 장마 때문에 가기 힘들고
꽃이 가장 이쁠 땐 8월 초 같애
그러나 갈 적 마다 다른 꽃이 피니까 갈 적 마다 예쁘단다.
(현충일에 가도 좋아~근데 인자가 6월엔 없잖아? 꼭 5월에 가야겠네...ㅍㅍ)(:l)
얼마나 좋으셨을까?
순호온니, 온니 여행기 읽으니 함께 갔다 온 것 같아요.
어젠 꼬마아이들과 스치듯 지나는 학교에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봄 소식을 전하고 있는지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습니다.
매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언니가 좋아하는 산수유
'우와 정말 크다 ' 고개를 들어 바라본 나무끝 새순들......
너무도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꼬마아이들과 덩달이가 되어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봄을 흠뻑 맞이했습니다.
근데 산수유를 보자마자 온니생각이 얼마나 나던지 눈시울이 붉어졌었어요.
유명산 강원도 잘 다녀오시고 곰배령은 꼭 따라가야지.
어제 옥규랑 곰배령 5월에 꼭 가자고 했습니다.
싸랑하는 온니 이렇게 여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