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식구가 에미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러 왔다.
환영은 무신~!
점심 떼우러 왔것지.
ㅋㅋㅋ그래도 좋다 울애기보니깐~(x1)

콩국수를 해멕이고 사위는 컴을 고치고
나하구 딸은 내방에서 오기작~ 오기작~
은범이를 얼르고 놀고 있었다.

근데 무쟈게 썪은 냄새가 난다.
"야~너 방구 꿨냐?"
"아니~엄마가 꿨지?"
"아냐~야~"
사위는 두모녀 하는 소리를 들으며
컴에 코디려박고 웃느라고 고개를 못든다.

근데 또 냄새가 난다.
암만해도 이상해서 은범이 기저귀를 보니 응가는 안했는데
완전히 어른 냄새가 난다.
젖만 먹다가 우유를 먹이니 속이 불편해서 그런것 같았다.

에미가 점점 젖이 부족해서 우유를 멕이게 되니 가슴 아프다.
끼고 앉아 내가 이유식을 해멕이믄 좋을것 같은데......::´(